[주택임대사업자]새로운 세입자 입주시 확인해야 될 사항은?

 

 

안녕하세요 부동산 잘 아는 여자 부아녀입니다.^_^

저는 2006년도부터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주택을 매수해서

주택임대 등록을 하고 주택을

임대하는 주택임대사업자입니다.

오늘은 임대 등록한 주택에

세입자가 결혼을 하게 되어

이사를 나가기로 한 날입니다.

아침부터 바쁘고 분주합니다.

 

 

 

 

 

 

 

준비서류는

1. 표준 임대차계약서(2년 만료된 표준임대차 계약서)

2. 은행통장(혹시나 은행 OTP 안될 때 대비)

3. 은행용 OTP 필수(전세보증금이 5억 이상일 때는 하루 전날 거래은행 이체한도 증액 필수)

4. 입주할 세입자의 표준임대차 계약서

5. 기타 메모할 수 있는 필기도구

 

 

 

 

 

임대 등록한 물건지가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있기  때문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서둘러서 했습니다.

잔금 시간은 11시에 약속되어 있었지만

나는 매번 잔금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해서 임대 주택의 집 상태를

둘러보고 확인하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임대한 주택에 도착하니 

이미 세입자는 이삿짐을

거의 다 내린 상태여서

세입자와 인사를 나누고 

집 상태 확인을 바로

할 수가 있었어요~

집 상태 확인하는 나만의 순서는

이렇게 요약해 볼게요~

집 상태를 확인하지 않아서

낭패를 본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한 번은 세입자 이사 후에

방충망이 찢어진 것을 확인하고 

원상복구 해달라고 했지만

세입자 이사할 때는

찢어지지 않았다고

원상복구를 못 해준다고 해서

자비로 방충망을

교체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번거로운 일을 하다가

보니 자꾸만 꼼꼼해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확인해야 할 사항]

• 출입문부터 확인 
• 초인종 확인
• 현관 도배, 타일 확인
• 신발장
• 안방의 전등과 도배상태, 창문과 방충망 상태 
• 작은방 전등과 도배상태, 창문과  방충망 상태
• 거실 등과 도배상태, 거실 창과 방충망 상태 확인
• 에어컨 켜서 상태 확인, 보일러 작동 확인
• 부엌 싱크대 문짝 확인 후드 상태 , 청소상태 확인
• 화장실 청소 확인, 환풍기 확인까지 확인되면

 

 

 

 

 

관리비 정산 내역 확인 후

완납 처리 확인 후

(부동산을 통해서 거래를 했을 경우

부동산에서

오전에 관리비 정산을 하고

영수증은 새로 입주할 세입자와

임대인한테 알려주고

영수증을 받으면 됩니다)

새로 입주할 세입자가 전세 보증금

잔금을 입금한 걸 확인 후

전세보증금 반환하면 됩니다.

 

 

 

 

 

 

그런데 요즈음 전세보증금 대출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전세보증금 반환을 대출받은

은행으로 반환하는 방법

2. 전세보증금 반환을 세입자한테

보내서 세입자가 직접 대출받은

은행으로 반환하는 방법

 

 

 

 

그래서 전세보증금을  반환할 때

대출받은 은행으로 바로

이체해야 하는지

아니면  세입자한테 전세보증금을

반환해야 하는지

일주일 전에 세입자가

전세보증금 받은 은행으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실수가 없더라고요~

 

 

 

 

 

 전세보증금 반환이 완료되면 

집 비밀번호 공동현관

비밀번호 받아서 새로 입주할

세입자한테 알려주고

새로 입주할 세입자와 동행해서 

집 상태를 확인한 순서대로

안내를 해주면 됩니다.

 

 

 

 

 

 

나는 매번 전세보증금 반환일 전에

세입자와 통화를 해서

부엌 싱크대와 가스레인지와 후드와

화장실은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 십사 하고 통화를

매번 하고 있습니다.

청소 관련해서 전화 통화를

하지 않았을 때는

집이 너무 지저분해서

청소비를 받아야 할 때도 있었어요.

 

 

 

 

 

 

세입자도 청소비 부담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고

받는 저도 역시 기분이

과히 좋지만 않아서

잔금일 전에 세입자와 꼭 청소

관련해서 통화하는 게

마지막까지 서로 좋은

이미지로 남을 것 같더라고요.

 

 

 

 

 

 

기억에 남는 세입자는

좋은 집에 이사 와서

좋은 일이 많이 있었고

집을 사서 이사하게 되었다고

연신 감사하다고 말씀하신

분이 기억에 남아요~

 

 

 

 

 

 

 

좋은 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다가 갑니다  하신 분,

임신이 늦어진 신혼부부가

새집으로 이사 와서

쌍둥이 임신했다고 식구가

늘어서 감사하다고 하신 분,

복 많은 집에서 잘 살았다고

고맙다고 인사하시는

세입자 분도 있었습니다.

 

 

 

 

 

새 집을 사서 이사를 하시든

결혼으로 이사하시든 

좋은 일이 생겨서

이사하시는 걸 보면

저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뿌듯합니다.

아직은 좋은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라서 

마음 한편이 따뜻해져서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임대인과 

좋은 임차인으로 좋은 인연

맺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새로 이사 오신 신혼부부

세입자분께서도

이 집에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아녀 부자이야기]입니다.